모처럼 큰마음 먹고 떠난 모나 용평리조트 여행, 그런데 막상 사진첩을 열어보니 남는 건 스키장 슬로프를 배경으로 한 똑같은 사진뿐인가요? SNS에 올릴 만한 ‘인생 사진’을 건지고는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찍어야 할지 막막하셨죠? 사실 진짜배기 포토존은 따로 있습니다. 수많은 방문객들이 이미 검증한 숨겨진 명소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 하나만으로 당신의 여행 앨범 퀄리티가 전문가 수준으로 바뀔 겁니다.
모나 용평리조트 인생 사진 명소 핵심 요약
-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경험과 인생 사진을 동시에, 발왕산 스카이워크
-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순간, 천년주목숲길
- 대관령의 설경을 한눈에 담는 압도적인 풍경, 레인보우 슬로프 정상
- 아이들과 함께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드는 공간, 애니포레
- 마치 유럽의 작은 마을에 온 듯한 이국적인 감성, 리조트 단지
하늘 위를 걷는 듯한 발왕산 스카이워크
모나 용평리조트에서 인생 사진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발왕산 정상에 위치한 스카이워크입니다.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먼저 발왕산 케이블카(곤돌라)를 이용해야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평창과 대관령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스카이워크 전망대에 도착하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탁 트인 파노라마 뷰는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 맞닿은 산맥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이나 커플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포토존이니,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발왕산 스카이워크 촬영 꿀팁
광각 렌즈를 활용하면 더욱 넓고 웅장한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이 없는 타이밍을 노리기 위해서는 비교적 한산한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키면서 촬영하는 것, 잊지 마세요.
신비로운 천년주목숲길
발왕산 정상, 스카이워크 바로 옆에는 또 다른 보석 같은 공간인 천년주목숲길이 있습니다. 수천 년의 세월을 간직한 주목들이 만들어내는 신비롭고 고요한 분위기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합니다. 빽빽한 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순간을 포착하거나, 고목에 기대어 자연과 교감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보세요. 이곳은 복잡한 스키장의 활기찬 분위기와는 또 다른, 차분한 힐링과 사색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산책로입니다. 겨울 여행 중에는 눈 덮인 주목 군락이 만들어내는 비현실적인 설경을, 여름 휴가 기간에는 싱그러운 녹음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곳입니다.
압도적인 설경의 레인보우 슬로프 정상
겨울 시즌에 모나 용평리조트를 방문했다면 레인보우 슬로프 정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 코스입니다. 상급자 코스로 알려져 있지만, 리프트권을 이용해 정상에 오르면 스키나 보드를 타지 않더라도 짜릿한 전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스키장의 전경은 그야말로 압도적입니다. 골드 슬로프, 실버 슬로프 등 다양한 슬로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그 위를 질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어우러져 역동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과 함께, 혹은 야간 스키가 시작될 때 조명과 어우러진 설경을 배경으로 찍는 사진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합니다. 스키 스쿨이나 보드 강습을 받기 전, 이곳에서 멋진 사진으로 여행의 추억을 먼저 기록해 보세요.
포토존 구분 | 추천 대상 | 준비물 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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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왕산 스카이워크 | 커플, 가족 단위 여행객 | 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외투, 선글라스 |
천년주목숲길 | 힐링이 필요한 여행객, 사진 애호가 | 걷기 편한 신발, 따뜻한 음료 |
레인보우 슬로프 정상 | 스키어, 보더, 겨울 풍경 애호가 | 고글, 방한용품, 액션캠 |
아이들과 함께라면 동화 속 애니포레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라면 애니포레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귀여운 동물 조형물과 아기자기한 테마로 꾸며진 이곳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놀이터이자 부모님에게는 최고의 포토존입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이 공간은 다른 액티비티, 예를 들어 사계절 썰매장이나 워터파크인 피크아일랜드와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실내 놀거리나 키즈카페를 찾는 대신, 야외에서 자연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이국적인 감성의 리조트 단지
멀리 갈 필요 없이 우리가 머무는 숙소 주변도 훌륭한 포토존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드래곤밸리호텔이나 그린피아콘도, 빌라콘도 주변은 유럽의 작은 산악 마을을 연상시키는 이국적인 건축물들로 가득합니다. 샬레 풍의 건물들을 배경으로 서 있기만 해도 근사한 사진이 완성됩니다. 낮에는 활기찬 리조트의 분위기를, 밤에는 화려한 조명 아래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을 수 있습니다. 근처 맛집에서 식사를 하거나, 야외 바베큐를 즐긴 후 가볍게 산책하며 우리 가족만의, 혹은 연인만의 특별한 사진을 남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타워콘도나 블리스힐 스테이 등 각 숙소마다 가진 독특한 분위기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꿀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