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잰 혈당시험지,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의외의 변수 5가지

매일 아침 공복 혈당, 식후 혈당 꼼꼼히 체크하는데 왜 어제와 오늘 수치가 롤러코스터를 탈까요? 분명 식단 관리도 하고 운동도 빼먹지 않았는데, 혈당계에 뜨는 숫자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은 적, 한두 번이 아니시죠? 열심히 관리하는데도 혈당 수치가 널뛰기를 한다면, 혹시 혈당 측정 과정에 숨어있는 작은 실수는 없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잘못이 아닐 수 있습니다. 바로잰 혈당시험지를 사용할 때,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의 변수들이 혈당 수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혈당 수치를 뒤흔드는 의외의 복병 핵심 요약

• 시험지 보관 상태: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혈당시험지는 어떻게 보관하는지에 따라 정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 채혈 방법과 위치: 손가락 끝이라도 어느 부위에서 어떻게 채혈하는지, 소독 방식에 따라서도 혈당 수치는 미세하게 변할 수 있습니다.
•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 손에 남아있는 과일즙, 핸드크림, 혹은 미처 마르지 않은 알콜스왑의 알코올 성분이 혈액과 섞여 측정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신의 혈당계 정말 정확할까요

요즘 사용하는 대부분의 혈당측정기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코드를 입력할 필요가 없는 ‘노코딩’ 또는 ‘오토코딩’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독에서 판매하는 바로잰 혈당계 역시 이러한 편리한 기능 덕분에 잘못된 코드로 인한 에러 발생을 최소화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혈당계라도 측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까지 모두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는 개인용혈당측정시스템의 오차 허용 범위를 규정하고 있는데, 혈당 농도 100 mg/dL 미만에서는 ±15 mg/dL, 100 mg/dL 이상에서는 ±15%의 오차를 허용합니다. 즉, 병원에서 측정한 결과와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 오차 범위를 넘어서는 큰 차이가 반복된다면 사용 습관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혈당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의외의 변수 5가지

매일 사용하는 바로잰 혈당시험지, 조금만 신경 쓰면 훨씬 더 정확한 혈당 관리가 가능합니다. 혈당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예상치 못한 5가지 변수와 해결책을 소개합니다.

1. 시험지의 눈물 습도와 온도를 잡아라

바로잰 혈당시험지는 생각보다 예민한 의료기기입니다. 시험지의 스트립 부분에는 혈액 속 포도당과 반응하는 효소가 발라져 있는데, 이 효소는 온도와 습도에 매우 민감합니다. 따라서 시험지를 어떻게 보관하느냐가 정확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다는 이유로 욕실이나 주방에 혈당계를 보관하는데, 이는 시험지를 망가뜨리는 지름길입니다. 습기가 많은 환경은 시험지의 변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항상 원래의 전용 용기에 넣어 뚜껑을 꼭 닫고, 직사광선을 피해 1~30℃의 건조한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또한, 유효기간이 지난 시험지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가격을 비교해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구매를 통해 50매나 100매짜리 대용량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했더라도,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 되니 자신의 사용량을 고려해 적절한 양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2. 채혈의 기술 통증은 줄이고 정확도는 높이고

정확한 혈당 측정의 시작은 올바른 채혈에서 비롯됩니다. 채혈 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손에 남아있는 물기나 이물질은 혈당 측정값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알콜스왑을 사용하는 경우, 알코올이 채혈 부위에 남아있으면 혈액을 희석시켜 혈당이 실제보다 낮게 나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완전히 건조시킨 후 채혈해야 합니다. 채혈을 할 때는 손가락 끝 중앙보다는 통증점이 적은 가장자리를 이용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팁입니다. 또한, 매번 같은 부위를 채혈하면 피부가 딱딱해지고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손가락을 돌아가며 채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잰 혈당시험지는 0.5㎕의 적은 혈액량으로도 5초 만에 측정이 가능하지만, 혈액량이 부족하면 ‘Er4’와 같은 에러 코드가 나타날 수 있으니 충분한 양의 혈액을 한 번에 묻혀야 합니다. 채혈침(란셋)은 반드시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감염 위험을 막고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보이지 않는 적 손에 묻은 이물질

손을 씻었다고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특히 과일을 만진 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당분이 손에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채혈하면 혈액에 과일의 당분이 섞여 들어가 실제보다 훨씬 높은 고혈당, 즉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난 것처럼 측정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핸드크림이나 로션의 일부 성분도 측정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 측정 전에는 다른 어떤 것도 만지지 않고, 깨끗하게 손을 씻고 완전히 말리는 습관이 예상치 못한 혈당 쇼크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4. 너무 세게 짜지 마세요 혈액과 체액의 함정

채혈침으로 찌른 후 피가 잘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손가락을 쥐어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잘못된 방법입니다. 손가락을 무리하게 짜면 혈액뿐만 아니라 주변의 조직액(체액)까지 함께 나와 혈액이 희석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희석된 혈액으로 측정하면 실제보다 혈당이 낮게 측정되어, 저혈당으로 오인할 수 있습니다. 피가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손을 심장 아래로 내리고 가볍게 쓸어내리거나, 채혈기의 강도를 한 단계 높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약물과 컨디션 내 몸의 작은 변화

혈당은 식단이나 운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체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복용하거나 일부 감기약은 혈당 측정기의 화학 반응에 영향을 주어 결과를 다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부족, 극심한 스트레스, 탈수 상태 등도 혈당 수치를 변동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측정된 수치가 평소와 너무 다르게 나왔다면, 측정 과정의 오류뿐만 아니라 최근 복용한 약물이나 자신의 컨디션 변화는 없었는지 함께 고려해 보는 것이 종합적인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스마트한 혈당 관리를 위한 추가 팁

정확한 혈당 측정을 위해서는 사소한 습관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아래 표를 통해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을 비교하고, 더 정확한 혈당 관리를 시작해 보세요.

상황	잘못된 방법	올바른 방법
채혈 전 준비	물티슈로 대충 닦거나 알코올이 마르기 전에 채혈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고 완전히 건조시킨다.
시험지 보관	뚜껑을 열어두거나 욕실, 주방 등 습한 곳에 보관한다.	전용 용기에 넣어 뚜껑을 꼭 닫고 건조한 실온에 보관한다.
채혈 시	피가 안 나온다고 손가락을 세게 쥐어짠다.	손을 아래로 내려 혈액이 모이게 한 후 자연스럽게 채혈한다.
채혈침 사용	한 개의 채혈침을 여러 번 재사용한다.	감염 방지와 통증 감소를 위해 매번 새로운 채혈침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바로잰 Fit과 같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혈당계를 사용하면 측정 결과가 자동으로 혈당 앱에 기록되어 편리하게 혈당 수첩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연속혈당측정기(CGM)와 같은 새로운 기술들도 당뇨 관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당뇨 소모성 재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시험지나 채혈침 구매 비용 부담도 줄일 수 있으니, 약국이나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혜택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