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라이팅 모드, 끄는 법 몰라서 손해 보지 마세요
- 리모컨의 ‘부가기능’ 버튼 하나면 눈부신 불빛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사용하면 원격으로 라이팅 모드를 끄거나 밝기 조절까지 가능합니다.
- ‘열대야 쾌면’ 모드를 활용하면 온도와 불빛을 수면에 최적화하여 전기세 절약과 꿀잠을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은은한 불빛이 오히려 수면 방해?
밤새 은은하게 빛나는 삼성 에어컨 라이팅 모드, 분명 인테리어 효과도 있고 무드등처럼 멋스럽지만 막상 잠자리에 들면 그 불빛이 눈에 거슬려 불편했던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끄는 법을 몰라 그냥 두자니 예민한 날에는 숙면을 방해하는 것 같고,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의 수면 습관에 영향을 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이 작은 불빛 하나 때문에 매일 밤 스트레스받고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더 이상 손해 보지 마세요. 리모컨 버튼 몇 번, 혹은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지금부터 총정리해 드립니다.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 리모컨으로 끄기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해결책은 바로 여러분 손에 있는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삼성 에어컨 모델은 리모컨의 ‘부가기능’ 버튼을 통해 디스플레이 불빛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아래 순서대로 따라 해 보세요.
리모컨 조작 순서
- 리모컨의 ‘부가기능’ 버튼을 누릅니다.
- 좌우 화살표 버튼을 이용해 ‘라이팅’ 또는 ‘디스플레이 조명’ 메뉴를 찾습니다.
- 해당 메뉴가 선택된 상태에서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 ‘켜짐’ 또는 ‘자동’으로 설정된 값을 ‘꺼짐(OFF)’으로 변경하고 다시 ‘확인’ 버튼을 누릅니다.
모델 종류나 연식에 따라 ‘부가기능’이 아닌 ‘옵션’ 또는 ‘설정’ 버튼일 수 있으며, ‘라이팅’ 대신 ‘조명’이나 ‘디스플레이 밝기’ 등으로 표시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위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리모컨에 ‘쾌면’ 또는 ‘수면’ 버튼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쾌면 모드를 실행하면 에어컨이 수면에 적합한 온도로 자동 조절되면서 불필요한 디스플레이 불빛이 자동으로 꺼지거나 어두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마트한 해결책,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활용법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사용한다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에어컨과 스마트폰이 연동되어 있다면, 집 밖에서도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리모컨보다 더 세밀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특히 라이팅 모드 제어에 있어서는 단순히 끄고 켜는 것을 넘어 밝기 조절까지 가능하여 매우 유용합니다.
스마트싱스 앱 설정 방법
-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실행합니다.
- 등록된 기기 목록에서 제어하고 싶은 에어컨을 선택합니다.
- 에어컨 제어 화면에서 우측 상단의 점 세 개(더보기) 메뉴를 누릅니다.
- ‘라이팅’ 또는 ‘디스플레이 조명’과 같은 메뉴를 찾아 들어갑니다.
- 여기서 라이팅 모드를 ‘OFF’로 설정하거나, 슬라이드 바를 이용해 원하는 밝기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비스포크나 갤러리 모델의 ‘오로라 라이팅’, ‘엣지 라이팅’처럼 다채로운 색상과 패턴을 지원하는 경우,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색상 변경, 패턴 선택 등 더욱 다양한 개인화 설정이 가능합니다. 잠들기 전에는 불빛을 완전히 끄고, 평소에는 은은한 간접조명으로 활용하는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하게 제어해 보세요.
모델별 맞춤 해결 가이드
삼성 에어컨은 벽걸이, 스탠드, 시스템 에어컨, 윈도우핏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모델마다 조작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각 모델별 특징에 맞는 해결책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 모델 종류 | 주요 해결 방법 | 추가 꿀팁 |
|---|---|---|
| 벽걸이 (무풍 포함) | 리모컨의 ‘부가기능’ → ‘라이팅’ 메뉴에서 ‘꺼짐’ 설정. ‘열대야 쾌면’ 기능 활용 시 자동 소등. | 스마트싱스 앱과 연동하면 예약 설정으로 특정 시간에만 불빛이 켜지도록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
| 스탠드 (비스포크, Q9000 등) |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오로라 라이팅’, ‘엣지 라이팅’ 등 특화 기능의 ON/OFF 및 밝기, 색상 조절. | 음성인식 기능이 있다면 “하이 빅스비, 에어컨 라이팅 꺼줘” 와 같이 말 한마디로 간편하게 제어 가능합니다. |
| 시스템 에어컨 (천장형) | 벽에 부착된 유선 리모컨의 ‘설정’ 또는 ‘기능’ 메뉴에서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하거나 끌 수 있습니다. | 중앙 제어 시스템과 연결된 경우, 개별 제어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관리실에 문의해야 합니다. |
| 윈도우핏 (창문형) | 제품 본체에 있는 디스플레이 버튼 또는 전용 리모컨의 ‘표시등’ 버튼으로 간단하게 ON/OFF 가능합니다. |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여 대부분 직관적인 버튼으로 조작이 가능하지만, 일부 스마트싱스 지원 모델은 앱으로도 제어됩니다. |
혹시 고장 아닐까? 자가진단 및 대처법
리모컨이나 스마트싱스 앱으로 설정을 변경해도 라이팅이 꺼지지 않는다면 고장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비스센터(AS)에 연락하기 전에 몇 가지 간단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볼 수 있습니다. 때로는 단순한 통신 오류나 일시적인 소프트웨어 문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리셋으로 해결하기
가장 먼저 시도해 볼 방법은 ‘리셋’입니다. 에어컨의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서 완전히 분리한 후, 약 5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시 꽂아보세요. 이 과정에서 에어컨 내부의 작은 회로들이 초기화되면서 엉켜있던 오류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리셋 후 다시 한번 라이팅 모드 끄기를 시도해 보세요.
에러코드 확인
만약 디스플레이에 평소에 보지 못했던 알파벳과 숫자가 조합된 에러코드가 나타난다면, 이는 에어컨이 자가진단을 통해 특정 부품의 문제를 감지했다는 신호입니다. 이 경우 사용 설명서나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에서 해당 에러코드의 의미를 찾아보고, 그에 맞는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한 필터 청소 알람일 수도 있고, 전문 엔지니어의 점검이 필요한 심각한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라이팅 모드와 전기세의 진실
많은 분들이 에어컨 불빛을 끄는 이유 중 하나로 전기 요금에 대한 걱정을 꼽습니다. 밤새 켜두면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삼성 에어컨의 라이팅 모드는 대부분 저전력 LED 램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전력이 매우 미미합니다. 따라서 라이팅 모드를 켜두는 것이 전기 요금에 눈에 띄는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실질적인 전기세 절약은 다른 곳에 있습니다. 구형 정속형 에어컨 대신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인버터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 그리고 AI 기반의 ‘AI 쾌적’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절전 방법입니다. AI 쾌적 모드는 실내 환경과 사용자의 패턴을 학습하여 스스로 최적의 온도를 찾아 냉방, 제습, 청정, 송풍 모드를 자동으로 조절함으로써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막아줍니다. 따라서 전기세 절약을 원한다면 라이팅 모드보다는 에어컨의 핵심 기능과 운전 모드를 스마트하게 활용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의 질을 높이는 마무리 꿀팁
삼성 에어컨 라이팅 모드를 끄는 것은 단순히 눈부심을 차단하는 것을 넘어, 수면의 질을 높이는 시작점입니다. 여기에 ‘열대야 쾌면’ 모드를 더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쾌면 모드는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을 넘어, 우리가 잠든 사이 체온 변화에 맞춰 온도를 단계적으로 조절하고, 직접 몸에 닿지 않는 부드러운 바람을 내보내주어 깊은 잠을 유도합니다. 이때 디스플레이 불빛까지 자동으로 어두워지니, 빛과 온도에 민감한 분들에게는 최고의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에어컨 불빛 때문에 뒤척이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간단한 설정 방법으로 불편함과 스트레스는 해결하고, 매일 밤 꿀잠 주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