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 접수 기간을 놓치셨나요? “이제 끝인가”하는 불안감과 스트레스에 밤잠 설치고 계실지 모릅니다. 수능 D-100을 앞둔 시점에서,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경향을 파악할 마지막 기회인 9모를 놓친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일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기엔 이릅니다. 재수생, N수생, 반수생, 그리고 모든 비학원생 수험생 여러분, 접수 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하늘이 무너지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 여러분에게는 유일한 해결책이자 마지막 기회가 남아있습니다.
9모 접수, 기간 놓쳤을 때 핵심 해결책 3가지
- 전국 주요 입시 학원에서는 졸업생, 검정고시 출신 등 외부생을 위한 추가 접수 자리를 소수 운영합니다.
- 신청 마감 직후이므로, 최대한 빨리 신청 가능 학원 리스트를 파악하고 전화로 문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방문 접수가 일반적이므로, 신분증, 증명사진 2매, 응시료를 즉시 챙겨 움직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수능 전 마지막 리허설, 9월 모의평가가 중요한 이유
9월 모의평가, 흔히 9모 또는 9평이라 불리는 이 시험은 단순한 모의고사가 아닙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즉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마지막 공식 모의고사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그해 수능의 난이도, 문제 유형, 출제 경향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시험이라는 의미입니다. 특히 재수생과 N수생, 반수생까지 모두 참여하기 때문에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고 최종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 결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이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하고, 정시 목표를 재설정하는 등 입시 전략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게 됩니다. 이처럼 중요한 시험이기에 접수 기간을 놓쳤을 때의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접수 기간 마감, 무엇을 놓친 걸까
일반적으로 9월 모의평가 접수는 출신 고등학교나 주소지 관할 교육청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재학생은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지만,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정해진 기간 내에 직접 접수처를 방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공식 접수 기간이 끝나면 출신고교나 교육청에서는 더 이상 접수를 받지 않습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볼 자격을 잃었다”고 생각하며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직 방법은 남아있습니다.
유일한 희망, 9모 신청 가능 학원 찾기
접수 기간을 놓친 수험생들을 위한 사실상의 유일한 해결책은 바로 ‘학원 접수’입니다. 전국의 대형 입시 학원들은 재원생 외에 외부생(비학원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험 장소를 마련하고 추가 접수를 받습니다. 물론 모든 학원이 외부생 접수를 받는 것은 아니며, 가능하더라도 자리가 매우 한정적이라 선착순으로 마감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정보가 곧 기회입니다.
어떤 학원에서 접수할 수 있을까
전국적으로 외부생 9모 신청이 가능한 학원은 주로 대규모의 수험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입시 학원들입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학원들이 매년 외부생 접수를 진행해왔습니다.
- 메가스터디
- 대성학원
- 이투스
- 종로학원
- 러셀
- 스카이에듀
이 외에도 지역별 거점 학원이나 독학재수학원에서도 외부생 접수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각 학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고 직접 전화로 문의하는 것입니다. 수험생 커뮤니티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역별 주요 접수 가능 학원 탐색
수험생이 많은 서울, 경기, 부산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접수 가능 학원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구 대치동이나 서초구, 양천구 목동 등의 학원가에서는 외부생을 위한 자리를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률 또한 매우 치열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수험생이라면 해당 지역의 가장 큰 규모의 재수종합반을 운영하는 학원부터 연락해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학원 접수, A부터 Z까지 신청 방법 완전 정복
9모 신청 가능 학원을 찾았다면, 이제는 신속하게 행동에 옮겨야 합니다. 학원 접수는 대부분 방문 접수를 원칙으로 하며, 일부 학원에 한해 온라인 접수나 비대면 접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반드시 챙겨야 할 준비물 리스트
학원 접수 시 필요한 준비물은 평가원 공식 접수와 거의 동일합니다. 방문 전에 빠짐없이 챙겨 두 번 걸음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항목 | 상세 내용 |
|---|---|
| 신분증 |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기간 만료 전 여권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
| 증명사진 |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 2매 |
| 응시료 | 약 12,000원의 접수 비용, 현금으로 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학원 접수 절차와 꿀팁
학원 접수는 그야말로 ‘속도전’입니다. 특히 반수생이 합류하는 9월 모의평가 접수는 ‘전쟁’에 비유될 만큼 경쟁이 치열합니다. 접수 시작일 오전에 일찍 방문해도 이미 마감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희망하는 학원이 있다면 접수 시작 전부터 대기하는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대리 접수는 장애인, 군복무자 등 매우 제한적인 경우에만 허용되므로 본인이 직접 방문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방문 전에는 반드시 해당 학원에 전화하여 외부생 접수 마감 여부, 정확한 접수 시간과 장소, 준비물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출신 고등학교와 현재 사는 곳이 다른데, 학원 접수만 가능한가요?
네, 공식 접수 기간이 지났다면 학원 접수가 유일한 방법입니다. 공식 기간 내였다면, 응시원서 접수일 현재 주소지와 출신 학교 소재지가 다른 경우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청에서도 접수가 가능합니다.
학원에서 시험 보면 시험 환경이 불리하지 않을까요?
대부분의 입시 학원들은 실제 수능 시험장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책상, 의자, 감독관 배치 등 수능 시험장 규정에 맞춰 시험을 진행하므로 시험 환경에 대한 과도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히려 실제 시험과 같은 긴장감 있는 시험 분위기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접수에 성공했습니다, 이제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성공적으로 접수를 마쳤다면, 이제는 시험 자체에 집중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학습 전략을 잘 세우고,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시험 당일에는 수험표와 신분증, 필기구를 반드시 챙겨야 합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성적표를 바탕으로 본인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오답노트를 작성하며 최종 마무리 학습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모 접수 기간을 놓쳤다는 사실에 좌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 안내한 ‘9모 신청 가능 학원’이라는 플랜 B를 통해 마지막 기회를 꼭 잡으시길 바랍니다. 불안감을 떨치고 침착하게 대응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