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NFT, 웹 3.0… 미래 먹거리라는 이야기는 많이 듣지만, 정작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막막하신가요? 수많은 디지털 자산과 기술주 속에서 진짜 ‘기축통화’가 될 보석을 찾는 건 마치 사막에서 바늘 찾기와 같습니다.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 시장을 보며 투자를 망설였던 분들이라면 더욱 공감하실 겁니다. 클릭 몇 번으로 수십 퍼센트가 오가는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이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바로 ‘스테이블코인’에 있습니다.
메타버스 시대의 새로운 금융 인프라,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해 암호화폐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한 디지털 자산입니다.
-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관련 법제화가 추진되면서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 이에 따라 전자결제, 핀테크,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메타버스 경제의 핵심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은 달러나 원화 같은 법정화폐 또는 특정 자산에 가치를 1대1로 연동(페깅, Pegging)하여 가격 안정성을 확보한 암호화폐입니다. 비트코인처럼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의 단점을 보완하여, 메타버스나 웹 3.0 환경에서 교환의 매개, 즉 화폐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이미 크게 성장했으며,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입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의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의 움직임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한국은행 역시 CBDC 도입을 위한 기술 검증과 모의 실험을 진행하며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 주도의 디지털 화폐 연구는 민간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금융위원회와 같은 규제 기관의 정책 변화와 법제화는 관련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핀테크 및 전자결제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열어줄 것입니다.
메타버스 경제의 기축통화가 될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5선
스테이블코인 시대가 본격화되면, 결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보안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입니다. 이러한 잠재력을 가진, 메타버스 경제의 금융 인프라를 장악할 수혜주 5곳을 소개합니다.
다날
다날은 휴대폰 결제를 비롯한 PG(Payment Gateway)사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진 기업입니다. 이미 자회사를 통해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를 운영한 경험이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될 경우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됩니다. 다날은 글로벌 결제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 송금 및 결제 시스템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는 웹 3.0 시대의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압도적인 사용자 기반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간편결제 플랫폼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선불 충전금과 같은 담보 자산인데, 카카오페이는 이 분야에서 막대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이는 향후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하여 디파이(DeFi), NFT 등 다양한 디지털 자산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갤럭시아머니트리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전자결제 사업과 더불어 블록체인 기반의 신사업에 적극적인 기업입니다. 특히 증권형 토큰(STO)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실물자산을 디지털화하는 자산 토큰화 기술력을 입증하는 사례입니다. 과거 자체적인 스테이블코인 성격의 가상자산을 발행한 경험도 있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열렸을 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케이씨티
케이씨티는 금융 자동화기기(ATM) 및 키오스크 등 금융 단말 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가 도입될 경우, 기존의 금융 인프라와 새로운 디지털 화폐 시스템을 연결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케이씨티는 이러한 온·오프라인 금융 인프라 연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가능성이 높아 CBDC 및 스테이블코인 테마주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SDS
삼성SDS는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Nexledger)’를 통해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스테이블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 시스템의 핵심은 탈중앙성과 함께 강력한 보안과 안정성입니다. 삼성SDS는 이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을 위한 핵심적인 금융 인프라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투자 전략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는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술주이자, 정책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테마주의 성격을 동시에 가집니다. 따라서 투자 시에는 각 기업의 기본적인 재무 상태와 성장성을 분석하는 기본적 분석과 더불어, 국내외 규제 동향을 꾸준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명 | 주요 사업 | 스테이블코인/메타버스 연관성 | 투자 포인트 |
---|---|---|---|
다날 | 전자결제(PG), 간편결제 | 암호화폐 결제 경험, 스테이블코인 관련 특허 보유 |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직접적 수혜, 글로벌 결제망 확장 |
카카오페이 | 간편결제, 금융 플랫폼 | 막대한 선불충전금 규모, 카카오 블록체인 생태계 | 안정적인 담보자산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 가능성 |
갤럭시아머니트리 | 전자결제, STO | 자산 토큰화 기술력, 스테이블코인 운영 경험 | 블록체인 기반 신규 금융 사업 확장성 |
케이씨티 | 금융 단말기, 키오스크 | CBDC 도입 시 오프라인 금융 인프라 연계 | 디지털 화폐의 실물 경제 연결고리 역할 |
삼성SDS | IT 서비스, 블록체인 솔루션 |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보안 기술 | 디지털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 및 보안 인프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