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차를 출고하는 설렘, 하지만 혹시 모를 결함 때문에 불안하신가요? 특히 BMW 520i M Sport처럼 고가의 수입차를 어렵게 출고 대기 끝에 만났는데, 사소한 문제라도 발견된다면 속상함은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신차 검수 과정을 가볍게 생각했다가, 뒤늦게 발견된 단차나 스크래치 때문에 골치 아픈 경험을 하곤 합니다. 이런 불상사를 막기 위해, 오늘은 출고 현장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8가지 필수 항목을 꼼꼼하게 짚어드리겠습니다.
BMW 520i M Sport 신차 검수 핵심 요약
- 외관 검수: 도장면의 미세한 흠집, 스월 마크, 단차를 매의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 실내 및 기능 확인: 가죽 시트의 상태부터 모든 전자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서류 및 지급품 확인: 차대번호 일치 여부와 기본 지급품이 모두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신차 검수, 왜 중요할까?
신차 검수는 단순히 차량의 외관을 훑어보는 과정이 아닙니다. 고가의 자산인 내 차에 제조 과정이나 운송 과정에서 발생했을지 모를 문제는 없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G60 풀체인지 모델로 거듭난 BMW 5시리즈는 M 스포츠 패키지를 적용하며 더욱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명차라도 사소한 결함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수 서명 전 꼼꼼한 확인만이 불필요한 분쟁을 막고, 온전한 만족감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8가지 체크리스트
전문적인 신차 검수 업체를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기본적인 체크리스트만 숙지한다면 누구나 꼼꼼하게 내 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BMW 520i M Sport 신차 검수 시 놓치지 말아야 할 8가지 항목을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나, 외관 도장면과 단차 확인
가장 먼저 차량의 외부를 전체적으로 둘러보며 도장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카본 블랙, 브루클린 그레이와 같은 어두운 계열의 외장 컬러는 미세한 스크래치나 스월 마크가 더 잘 보일 수 있으니 밝은 조명 아래서 여러 각도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보닛, 트렁크, 도어 등 각 패널 사이의 간격(단차)이 일정한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휠에 스크래치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19인치 또는 20인치 휠 디자인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둘, 등화류 및 유리 상태 점검
헤드라이트, 테일라이트 등 모든 등화 장치가 정상적으로 점등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내부에 습기가 차거나 이물질이 들어간 경우는 없는지 살펴보세요. 앞 유리와 선루프를 포함한 모든 유리에 스크래치(와이퍼 자국 등)나 스톤칩(돌빵)은 없는지 확인하고, 썬팅(틴팅) 작업을 맡겼다면 기포나 먼지 유입 없이 깔끔하게 시공되었는지도 점검해야 합니다.
셋, 타이어 및 휠 컨디션 체크
타이어의 생산 주차를 확인하고, 휠에 찍힘이나 긁힌 자국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운송 과정이나 PDI(Pre-Delivery Inspection) 센터에서의 이동 중 휠에 상처가 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M 스포츠 서스펜션과 어우러지는 M 스포츠 휠의 디자인을 만끽하기 전에, 깨끗한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넷, 실내 내장재 및 시트 상태 확인
문을 열고 실내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시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다코타 가죽이나 나파 가죽 시트에 오염, 주름, 긁힘, 이염 등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운전석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간이므로 더욱 세심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대시보드, 도어 트림, 천장 마감재 등에 흠집이나 얼룩이 있는지도 체크하세요.
다섯, 모든 기능 및 옵션 작동 여부 테스트
BMW 520i M Sport에는 다양한 편의 기능과 옵션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ID8.5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터치 반응, 인터랙션 바, 앰비언트 라이트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세요. 이 외에도 다음 항목들을 반드시 테스트해야 합니다.
-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및 서라운드 뷰 카메라 작동
-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정보 표시 상태
- 열선 및 통풍 시트,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 오디오 출력 상태
- 전동 트렁크 및 주유구 개폐
- 창문 및 선루프 작동 상태
여섯, 엔진룸 및 누유 확인
보닛을 열어 엔진룸의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합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 주변에 오일이나 냉각수 등의 누유 흔적이 없는지 확인하고, 각종 캡이 잘 닫혀 있는지 가볍게 체크합니다. 워셔액 탱크 위치 등 기본적인 부분도 미리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일곱, 주행 거리 및 계기판 경고등 점검
시동을 걸어 계기판의 총주행거리(ODO)를 확인합니다. 신차의 경우 보통 10~30km 내외의 짧은 주행거리를 나타내는 것이 정상입니다. 만약 주행거리가 비정상적으로 길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시동 시 모든 경고등이 잠시 점등되었다가 꺼지는지, 특정 경고등이 계속 켜져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덟, 서류 및 지급품 최종 확인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서류 확인 절차입니다.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서류와 내 차의 차대번호가 일치하는지 반드시 대조해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 키(디지털 키, 카드 키 포함) 2개, 차량 매뉴얼, 정품 블랙박스, 그물망 등 기본 지급품이 모두 있는지 꼼꼼하게 챙겨야 합니다. 하나라도 누락되었다면 현장에서 바로 담당 딜러에게 요청해야 합니다.
| 구분 | 주요 확인 항목 |
|---|---|
| 외부 | 도장면 상태 (스크래치, 칩), 패널 간 단차, 등화류 점등 상태, 유리 및 휠 손상 여부 |
| 내부 | 시트 및 내장재 오염/손상, 각종 버튼 및 전자장비(디스플레이, HUD, 카메라) 작동 여부 |
| 기능 | 엔진 시동, 공조기(히터/에어컨) 작동, 누유 여부, 계기판 경고등, 주행거리 확인 |
| 기타 | 차대번호 일치 확인, 키 세트 및 기본 지급품 누락 여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