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꾸준히 혈당 체크하는데, 이상하게 측정할 때마다 수치가 달라서 불안했던 적 없으신가요? 혹시 혈당 측정기가 고장 났나 의심하고 계셨나요? 사실, 혈당 수치의 미세한 차이는 대부분 코드프리 혈당 시험지를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보관했는지에 따라 발생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 작은 차이를 놓쳐 정확한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확한 혈당 측정의 핵심 3가지
- 혈당 시험지는 가격보다 ‘어떻게’ 보관하는지가 정확도에 훨씬 큰 영향을 줍니다.
- 단순한 기기 고장으로 보이는 에러 코드(Error Code)는 사실 잘못된 사용법을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 채혈부터 혈액 흡입까지, 사소해 보이는 과정 하나하나가 혈당 수치를 좌우합니다.
코드프리, 정확성과 편리함을 동시에 잡다
혈당 관리를 처음 시작하거나, 부모님 선물을 고민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단어가 바로 ‘코드프리’ 또는 ‘자동코딩’ 방식일 것입니다. 과거의 혈당 측정기는 시험지를 새로 개봉할 때마다 시험지 통에 적힌 코드 번호를 기계에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만약 코드를 잘못 입력하면 혈당 수치에 큰 오차가 발생할 수 있었죠. 하지만 SD바이오센서의 코드프리 혈당 측정기 같은 ‘노코딩’ 제품들은 시험지를 꽂기만 하면 기기가 자동으로 코드를 인식해 이러한 오류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줍니다. 이는 자가혈당측정을 훨씬 간편하고 정확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왜 SD바이오센서 코드프리 시험지일까?
시중에는 다양한 혈당 검사지가 있지만, SD바이오센서(에스디바이오센서) 제품이 꾸준히 선택받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순금 전극’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순금은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전도성이 뛰어나 미세한 혈액량으로도 더 빠르고 정확한 값을 얻도록 도와줍니다. 0.9μl라는 소량의 혈액만으로 단 5초 만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채혈 시 통증 부담을 줄여주고, 매일 해야 하는 혈당 관리를 조금 더 수월하게 만들어 줍니다.
정확도를 200% 높이는 올바른 사용법
정확한 혈당 수치를 얻기 위해서는 정해진 사용법을 꼼꼼히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아래 단계별 설명을 통해 혹시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측정 전 준비 단계
- 손 씻기: 측정 전에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과일이나 간식을 만진 손으로 채혈하면 실제보다 혈당이 훨씬 높게 나올 수 있습니다.
- 준비물 확인: 혈당 측정기, 코드프리 혈당 시험지, 채혈기, 새로운 채혈침(란셋), 그리고 알콜스왑(소독솜)을 준비합니다.
- 채혈기 세팅: 채혈기에 새로운 채혈침을 끝까지 끼우고, 보호캡을 비틀어 제거합니다. 자신의 피부 두께에 맞게 채혈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깊게 찔러 충분한 혈액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측정 및 채혈 방법
- 시험지 삽입: 혈당 스트립의 금색 전극 부분이 기기를 향하도록 하여 투입구에 끝까지 밀어 넣습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혈당계 전원이 켜집니다.
- 채혈: 알콜스왑으로 채혈 부위(주로 손가락 가장자리)를 소독하고, 알코올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채혈기를 손가락에 밀착시킨 후 버튼을 눌러 채혈합니다.
- 혈액 흡입: 첫 혈액 방울은 닦아내고, 두 번째 혈액 방울을 시험지 끝 노란색 흡입구에 살짝 갖다 댑니다. 혈액을 짜내면 체액이 섞여 결과에 오차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시험지가 0.9μl의 혈액량을 스스로 빨아들일 때까지 기다리면 5초 후 결과가 화면에 표시됩니다.
당황스러운 에러 메시지, 쉽게 해결하기
측정 중 갑자기 나타나는 에러 코드는 당황스럽지만, 대부분 간단한 조치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통해 주요 에러 메시지의 원인과 해결 방법을 숙지해 두면 좋습니다.
에러 코드 | 원인 | 해결 방법 |
---|---|---|
E-1 | 사용한 시험지이거나, 시험지가 손상 또는 잘못 삽입된 경우 | 사용한 혈당 검사지를 폐기하고 새로운 시험지를 정확하게 다시 삽입하여 측정합니다. |
E-2 | 시험지에 흡입된 혈액량이 부족한 경우 | 새 시험지를 꺼내 충분한 양의 혈액으로 다시 측정합니다. 채혈기 강도를 한 단계 높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E-5 | 측정기 또는 시험지가 주변 온도(10~45℃) 범위를 벗어난 경우 | 측정기를 적정 온도(10~45℃)의 장소에 30분 정도 둔 후에 다시 측정합니다. |
EEE | 측정기 내부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한 경우 | 측정기 전원을 껐다가 다시 켠 후 측정합니다. 문제가 지속되면 에스디바이오센서 고객센터(080-970-9700)로 문의하세요. |
혈당 시험지 보관,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코드프리 혈당 시험지의 정확도는 보관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잘못 보관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니 아래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전용 용기 사용: 시험지는 반드시 원래 담겨있던 전용 용기에 뚜껑을 꽉 닫아 보관해야 합니다. 다른 통에 옮기거나 외부에 노출시키면 습기로 인해 변질될 수 있습니다.
- 적정 온도와 습도 유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고 건조한 곳(2~32℃)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실이나 주방처럼 습도가 높은 곳은 피해야 합니다. 냉장 보관 역시 금물입니다.
- 유통기한 및 개봉 후 사용기한: 시험지 용기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일단 개봉했다면 6개월 이내에 모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합리적인 구매와 혈당 수치 이해
코드프리 혈당 시험지는 가까운 약국이나 의료기기 판매점, 또는 다양한 온라인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보통 50매, 100매 단위로 판매되며, 대용량을 구매할 경우 가격비교를 통해 좀 더 저렴한 최저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구매 시에는 혈당 시험지 외에 채혈침(란셋), 알콜스왑도 함께 필요하므로 세트 구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측정된 혈당 수치는 꾸준히 혈당 수첩이나 앱에 기록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나의 생활 습관, 식단 관리, 운동이 혈당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의사와 상담 시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혈당 정상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측정 시점 | 정상 혈당 (mg/dL) | 당뇨 전단계 (mg/dL) | 당뇨병 진단 기준 (mg/d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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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 혈당 (8시간 이상 금식) | 99 이하 | 100 ~ 125 | 126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 140 미만 | 140 ~ 199 | 200 이상 |
정확한 자가혈당측정은 성공적인 당뇨 관리의 첫걸음입니다. 코드프리 혈당 시험지의 올바른 사용법과 보관법을 숙지하여 매일의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