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의 꿈, 이제 막 첫발을 떼셨나요? 전원주택, 단독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함에 밤잠 설치고 계신가요?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예비 건축주님들의 답답한 마음,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수많은 건축자재와 최신 기술, 그리고 수많은 시공사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가 없을지 고민이 깊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마치 정답 없는 시험문제를 푸는 기분일 테지요. 저 또한 그 막막함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기 위해 발버둥 쳤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MBC 건축박람회, 현명한 건축주가 되기 위한 필수 코스
- 건축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파악하고 싶다면 MBC 건축박람회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 수많은 참가업체 부스를 방문하며 상담과 견적을 통해 시공사 선정의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 건축 전문가들의 세미나에 참석하여 최신 건축 트렌드와 법규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으세요.
출발 전, 이것만은 알고 가자!
MBC 건축박람회는 동아전람 주관으로 킨텍스(KINTEX)나 코엑스(COEX), 세텍(SETEC) 등에서 주기적으로 개최됩니다. 정확한 일정과 장소는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하고 사전등록을 신청하면 무료입장 또는 무료관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등록 시 무료관람 초청장을 문자로 발송해주므로 입장료를 아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박람회장 내부는 매우 넓고 참가업체 부스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참가업체 리스트와 평면도를 확인하여 동선을 미리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동시개최되는 홈리빙페어, 스포츠레저박람회, 차공예박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관람시간을 넉넉하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보 건축주를 위한 필수 질문 리스트 7
수많은 정보 속에서 길을 잃지 않으려면, 미리 질문 리스트를 준비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막연하게 둘러보기보다는 명확한 질문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7가지 질문을 통해 상담의 질을 높이고, 옥석을 가려내는 안목을 키워보세요.
회사의 전문 분야와 시공 경험은 어떠한가요?
모든 시공사가 모든 종류의 건축에 능통한 것은 아닙니다. 전원주택 전문인지, 도심형 단독주택에 강점이 있는지 등 회사의 주요 포트폴리오를 확인해야 합니다. 비슷한 예산과 스타일의 시공 경험이 풍부한 업체를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공 후기는 물론, 가능하다면 실제 완공된 주택을 방문하여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상세 견적서 제공이 가능한가요?
두루뭉술한 ‘평당 얼마’ 식의 견적은 피해야 합니다. 건축 비용은 내장재, 외장재, 단열재, 창호, 바닥재 등 자재의 등급과 사양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어떤 자재를 사용하는지, 각 공정별 인건비는 어떻게 책정되는지 상세한 내역이 담긴 견적서를 요청해야 합니다. 여러 업체의 견적서를 비교 분석하면 가성비 높은 업체를 찾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설계 변경 시 추가 비용은 어떻게 발생하나요?
집을 짓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로 인해 설계 변경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추가 비용이 어떻게 산정되는지 계약 전에 명확히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추가 비용 산정 기준과 절차를 꼼꼼히 확인하여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예방해야 합니다.
하자 보수 기간과 범위는 어떻게 되나요?
건축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에 대한 책임 소재와 보수 기간,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법적으로 정해진 하자 보수 기간 외에 업체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보증 프로그램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부분까지 보장이 되는지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현장 소장(관리자)은 상주하나요?
현장 소장의 역량과 책임감은 건축의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사 기간 동안 현장에 상주하며 직접 공정을 관리하고 감독하는지, 건축주와의 소통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표준 계약서를 사용하나요?
불공정한 계약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고시한 표준 계약서 사용을 권장합니다.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나 불리한 조항은 없는지 전문가의 검토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협력업체는 어떤 곳들이 있나요?
건축은 시공사 혼자 진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설계, 인테리어, 조명, 욕실, 주방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업체와 함께 কাজ합니다. 시공사가 어떤 협력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지 확인하면 전체적인 건축의 퀄리티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박람회 200% 활용 꿀팁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것을 넘어,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에 드는 업체의 브로슈어나 샘플을 꼼꼼히 챙기고, 상담 내용은 사진을 찍거나 메모하여 기록으로 남겨두세요. 건축가나 인테리어 전문가가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석하면 최신 건축 트렌드와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박람회 기간에는 참가업체별로 다양한 이벤트나 경품 행사를 진행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행운을 잡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 체크리스트 | 확인 사항 | 메모 |
|---|---|---|
| 사전등록 | 동아전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 신청 완료했는가? | |
| 교통편 및 주차 | 킨텍스, 코엑스, 세텍 등 개최 장소의 교통편과 주차 정보를 확인했는가? (셔틀버스 운행 여부) | |
| 참가업체 리스트 | 관심 있는 분야(건축자재, 인테리어, 전원주택 등)의 참가업체를 미리 확인했는가? | |
| 평면도 및 동선 |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 부스 배치도와 동선을 계획했는가? | |
| 질문 리스트 | 궁금한 점을 정리한 질문 리스트를 준비했는가? | |
| 편한 신발과 복장 | 넓은 전시장을 오래 돌아다녀도 편안한 신발과 복장을 준비했는가? |